단종된 이케아 곰인형 [브룬비에른] 당근 거래로 구매. 만원

 

요 녀석이 갖고 싶다고

난리 난리

한번 꽂히면 실행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이입니다.
문제집 풀어서 돈을 모았어요

 

공부해라 해라 해도 안되는데

갖고 싶은 것을 위해서는 열공을 하더라고요

문제집+사자소학 공부하고 하루 천 원씩 해서 모았어요.

당근에 만원에 올라왔거든요
요 제품은 단종된 제품이라

이제는 이케아에서도 판매하지 않아요.

5만 원에 판매하는 중고품이 있을 정도예요
왜냐하면
요 인형이 애착인형이 된 아이들이 있나 봐요
낡고 낡아서 교체해주고 싶은데
단종되어서 구할 수 없다 보니
5만 원에 판매되는것도 보았네요

5만원에 부모님이 안 사죠
그냥 다른 걸로 애착인형을 바꿔줄 것 같아요

아이들은 새것도 촉감이 좋으면
받아들이기도 하니까요

저희 아이들은 그런 게 없었네요
모유수유를 했어서 그랬을까요?


아무튼 거래장소를 네비 찍고 가는데

대체 주차는 어디?
입구는 어디? 네비가 알려주는 곳이 이상해요

건물이 새 거라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아무 데나 주차장에 주차했더니
양복 입은 분이 어디가 시냐 쫓아오심.
아아 중고거래하려고 왔는데
처음 와서 몰라서요
10분 아니 5분 만에 뺄게요
ㅎㅎ

그러라고 하셨어요 ㅎㅎ 사기꾼 같아 보이진 않아서 그러신 듯해요

후다닥 문 앞에 두신 물건 챙겨서 내려왔어요

있다가 딸아이가 하원하고
좋아할 것 생각하니 기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