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원에 살고 있어요
대구란 곳은 제 평생에 처음 가봤어요
맛집을 검색할때 저는 T map 앱에서 아래 메뉴에 T지금 버튼을 눌러서
현재 사람들이 많이가고 있는 곳들을 쭉 1위부터 횟수를 파악하고
네이버 블로그 들의 후기와, 네이버 업체 리뷰들을 쭉 읽어보고,
제 기준에서 괜찮다 싶으면 즐겨찾기 했다가
방문전에 오픈 여부 확인 붐비는 시간과 웨이팅 정도를 파악하고 방문해요
리뷰에 비위생적이고 불친절하다는 평가가 많으면 저는 무조건 안가요
저는 불친절하다는건 장인정신이없고 직원들이 그정도라는건 사장님 인성이라고 보거든요
얼마나 직원들에게 못하면 직원이 손님한테 저럴까요
그리고 비위생 적인건 음식 만드는 업체의 기본이 안되어있다고 보기때문에
절대 맛있을수없고 좋고 신선한 식재료를 쓸리 없기때문이에요
그리고 업체로부터 제공받은 리뷰도 무조건 걸러서 보지도 않아요
그래서 맨 아래 업체로 제공받았다하면 보지도 않아요
아무튼 서론이 길었네요
아무튼 그렇게 만수통닭, 대구통닭 둘 중에 고민을 했어요
대구통닭은 수원에 있었는데
그때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고,
사장님 운영이 힘들었는지, 지금 가게 없어진 것 같아요 ㅠ
암튼 또 대구지역치킨에 대한 제 추가 생각을 줄줄줄 적어볼께요
교촌치킨 사장님이 대구 출신인거 아시나요?
대구가 더운 지형적 특징때문에 맥주문화가 발달하고
해마다 치맥축제도 하다보니
아무래도 전국에서 대구치킨사업하는 분들이 치킨 연구도 많이하고 그러다보니 발전하고 앞서갈 수 밖에 없다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대구지역이 치킨맛이 우위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라도 광주에 살 때 광주에서 유명하다는 치킨도 너무 맛있다고 생각해서
줄서서 사먹고는했어요
남편도 기본 바삭한 치킨을 정말 조아하거든요
광주 살던 때가 한 5년 7년전이고,
그때 또 한창 백종원 삼대천왕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를 해주셔서
신나게 자주가서 사 먹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맛없는 치킨이었어요 ㅎㅎ
아무튼 대구가 그래서 치킨이 발달하는것 같고
대구에 가면 치킨 먹어야죠!
수원에서 갔던 대구통닭집 내부에 보면 간장양념치킨의 원조라고 써놓은걸 볼 수 있어요
교촌치킨을 겨냥한것 같아요
여튼 교촌치킨 사장님이 간장양념 치킨을 세상에 브랜드화하고 사업을 잘 하신거죠
대구통닭이 억울해도 어째요
교촌치킨이 브랜드화를 잘한건 CEO적 소질인걸요
암튼 수원에서 너무 맛나게 먹은 대구통닭 본점이 궁금하니까 대구통닭을 또 가야하나
만수통닭도 검색해보니 너무 유명한거에요
결국 전,
만수통닭의 기본 제공 마늘쫑과 깻잎튀김 때문에
만수통닭으로 선택했어요
좋았던 점
300짜리 생맥이 술을 많이 먹지 못하는 저도
술을 잘먹는 남편도 시원하게 마지막까지 마실 수 있어서 좋았고
부담없는 양이 만족스러웠어요
300짜리 생맥을 파는건 세상 처음보네요
300짜리를 판다는건 컵도 가게에 준비해야되고 설겆이도 더 많이 나와서 가게 운영에 손해일 수 있을텐데
더 자주 알바생들을 불러대고 말이죠
그래도 300짜리 생맥이 있어서 고객은 너무 감사하게 맛나게 먹었단 말이에요
자영업을 고객을 위해 멋지게 하는 사업장이 있으면 저는 그렇게 감사하더라구요
너무 오바인가요? ㅎㅎㅎㅎㅎㅎ
자영업 상상을 자주 해봤는데
돈벌려고 한다지만 어디 쉽기만 하겠냐고요
암튼 그 다음 기본으로 만수통닭에서 제공하는 무와! 마늘쫑! 와와 너무 맛나요
셀프로 추가로 담아서 먹을 수 있게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서 실컫 먹으면 됩니다.
치킨무 이게이게 모자라면 또 아쉽잖아요? ㅎ
기본 후라이드, 양념, 간장까지 반반으로 3가지 주문했는데
저녁식사로도 자연산 회를 너무 맛나게 잔뜩 먹고
수영하고 조금 소화를 시키고 나온거였는데도
아직 소화가 다 안되서 다 못먹고 남은걸 싸온게 아쉬웠어요
제 위장이 이럴때는 무한대였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요
치킨 말모말모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제 인생 치킨으로 등극
제가 살면서 젤 맛난 치킨이었어요
대구에 또 가고 싶어지는
만수통닭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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